"태재대와 협력…혁신적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
"생존을 위한 모델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모델로 주목받겠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사진)은 3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태재대와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여는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태재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퍼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오픈캠퍼스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판 미네르바스쿨'을 표방하며 올해 9월 개교할 예정이다.
두 대학은 혁신적 글로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비전·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활용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은 인적 교류, 학술 정보 교류와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 가능해지게 된다. 두 대학은 그 밖에도 고등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한림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기술의 힘을 이용해 신속하고 빠르게 맞춤형으로 교육이 일어나고 학생과 기업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최 총장은 "유럽과 미국의 대학 모델은 수명을 다했다고 본다"며 "인재의 모습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고, 대학이 학과목을 정해놓고 졸업을 하는 모델은 다양한 기능이 경직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한림대는 학교 규모가 크지 않고 학생과 교수들의 분위기가 안정돼 있으며 혁신을 앞당기기에 유연한 크기"라며 "대규모의 종합대학은 의견을 모으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림대는 이전부터 캠퍼스에 다양한 모델을 적용해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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