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다단계 판매 적발 60대 이상 피해자, 5천억 뜯겨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5.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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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법인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다단계로 주식을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들은 주로 60대 이상이었으며, 피해 금액은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는 3일 불법 다단계 투자업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업체 회장 A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3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6년간 본사는 서울에,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주요 도시 5곳에 판매본부를 두고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투자자 모집 수법은 단순하면서도 치밀했다. 투자자들을 상대로 본인들이 업계에서 공신력 있는 투자 컨설팅 회사라고 소개하고, 전국적인 조직망을 자랑하며 확실한 수익 보장을 장담했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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