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어린이날, 국립현대미술관서 체험 미술 어때요?

김일창 기자 2023. 5.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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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과천 어린이미술관을 재개관하며 체험전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를 오는 4일부터 12월1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인 '모두모두 미술관'을 5일과 6일 걸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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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관과 서울관서 다양한 어린이 예술 프로그램 진행
'많많 놀이터 많많 모양자'를 활용한 미술 활동.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과천 어린이미술관을 재개관하며 체험전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를 오는 4일부터 12월1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인 '모두모두 미술관'을 5일과 6일 걸쳐 진행한다.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는 환경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9명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된다.

야외조각공원과 어린이미술관이 어우러져 가족중심 미술관으로 특화된 과천관의 성격을 반영한 어린이 체험전으로,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인간과 환경의 관계성 속에서 예술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이 예술을 매개로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 변화와 실천을 끌어낼 수 있는 상시·특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날에는 한국 최초 환경디자이너인 윤호섭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픈 지구, 기후위기를 표현한 설치작품을 소개하고, 티셔츠를 가져온 관람객에게 천연 물감으로 자연과 지구의 이미지를 그려주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서울관에서 열리는 '모두모두 미술관'은 '복많관'과 '아트엘' 팀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비장애 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직관적, 비언어적 요소를 창의적으로 변형하고 재해석한 시각예술 워크숍 '많많 놀이터'와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함께 신체를 활용해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퍼포먼스 '손발 콩콩'이 진행된다.

공간탐색 프로그램으로는 보드게임형 자료를 활용한 미취학 아동 대상 예술놀이 교육 '빙글빙글 미술관'과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 체험 활동을 통해 서울관 공간을 표현해보는 'MMCA 풍경 드로잉'이 열린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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