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산불 피해 복구계획 조만간 확정…중앙·지방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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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빠르게 결집하는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지방 안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재난은 광역화, 복합화되고 있어 예측과 대응이 쉽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강릉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11개 지역에 대해, 조만간 복구 계획을 확정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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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빠르게 결집하는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지방 안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재난은 광역화, 복합화되고 있어 예측과 대응이 쉽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강릉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11개 지역에 대해, 조만간 복구 계획을 확정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3일에는 산불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하루에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대형 산불 5건이 전국에서 동시에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산림청을 중심으로 항구적인 동해안 산불 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안 산불예방대책에 따르면, 경작자 등의 소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거・파쇄’ 제도를 도입하고, 전력선 주변 산불 위험목을 처리하는 한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을 늘려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엠폭스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치명률이 0.13%로 비교적 낮아 위험이 크진 않지만, 특성상 밀접접촉자 추적이 어려워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에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정밀 검사를 늘려 수평 전파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내일(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고, 해안가 중심으로 강풍이 예상된다”면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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