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일 정부,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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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한일 외교 당국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항의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는 부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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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한일 외교 당국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항의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는 부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이 청년위원 등 10여 명과 함께 어제(2일)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를 방문한 민주당 청년위원회 일동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제2의 주권침탈이라며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한 침탈 시도를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앞서 이뤄진 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매우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주한 일본대사관도 우리 외교부에 같은 항의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을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일본의 항의에 대해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한 뒤,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내정간섭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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