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發 금융 위기 3년 이내 일어날 우려"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3. 5. 3. 17:27
韓銀, 전문가 설문조사
1867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뇌관'이 향후 1~3년 내 현실적인 위험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3일 한국은행은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 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위험 요인 1순위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18.4%)였다. 그 뒤를 '기업 업황 및 자금 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부실 위험 증가'(13.2%), '국내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 확대'(10.5%)등이 이었다.
중요도와 무관하게 응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위험 요인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및 상환 부담 증가'(58.9%)로 조사됐다.
가계부채 위험 요인이 향후 1~3년 내 현실적인 위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전문가들은 68.3%나 됐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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