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었다!...9연승 질주 '빛나는 탑데'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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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로 우뚝 선 롯데가 15년 만에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마치 지는 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롯데는 연승팀 KIA마저 제치고 9연승을 달렸습니다.
[안권수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 작년에 제가 방출돼서 야구를 못할 줄 알았는데 롯데 자이언츠 덕분에 지금도 야구할 수 있으니까 롯데를 위해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위권 전력이라는 예상을 깨고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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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로 우뚝 선 롯데가 15년 만에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연승 비결은 뭘까요?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고, 또 이기고.
마치 지는 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롯데는 연승팀 KIA마저 제치고 9연승을 달렸습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납니다.
두산에서 방출된 재일교포 안권수와 고졸 슈퍼루키 김민석이 맹타를 휘두르고,
[안권수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 작년에 제가 방출돼서 야구를 못할 줄 알았는데 롯데 자이언츠 덕분에 지금도 야구할 수 있으니까 롯데를 위해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부진했던 한동희는 과감한 더블스틸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들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하던 대로만 하자고 형들이 얘기를 했고]
가장 든든한 건 불펜진.
3년 차 김진욱은 평균자책점 0점으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고 베테랑 김상수와 신정락, 윤명준은 절실함을 보여주듯 허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종열 / 야구 해설위원 : 한 선수에 치중되면 그 선수가 부진하면 팀이 안 좋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 선발보다는 구원진이 좋고 팀에 역전승이 많다는 건 아마도 계속 연승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발 나균안이 4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거듭난 가운데 반즈와 스트레일리, 박세웅이 부진한 점은 아쉽지만 이들이 살아난다면 더욱 강한 전력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하위권 전력이라는 예상을 깨고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롯데.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2008년에 세운 11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이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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