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분기 영업이익 56억원…“3년6개월 만에 흑자 전환”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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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2019년 3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3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1분기, 전년 4분기 대비 각각 747%, 80%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최고 매출액이다. 영업이익도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해외여행 활성화와 1분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됐다고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송출객 수는 54만2000여명, 패키지 송출객은 26만여명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1%, 92% 늘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세와 맞물려 하나팩 2.0과 온라인 채널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면서 “온라인 매출 증대와 여행시장 정상화에 따른 B2B 매출 확대도 예상하고 있어 온·오프라인 채널 전방위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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