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물가상승률 둔화, 하반기 경제 기조 방향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5월 3일 (수요일)
■ 대담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물가상승률 둔화, 하반기 경제 기조 방향은?
-석유류 가격 하락, 두바이유 하락 물가에 큰 영향
-외식 물가 등 근원 물가 높아...소비자 체감 적어
-물가 하락세, 연 3.5% 긴축적 기준금리 입증
-하반기 경기부양책 가능성...수출기업, 취약계층 지원돼야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1년여만에 3%대로 꺾인 건데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이하 석병훈)>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한 달 전에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였고 그리고 이달에 3.7%로 나타난 건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점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거잖아요. 이게 어떤 영향이 작용한 걸까요?
◆ 석병훈>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역시 석유류 가격 하락입니다. 석유류 같은 경우에는 1년 전보다 16.4%나 가격이 내렸거든요. 그래서 지난 2월부터 석 달째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금 16.4%의 전년 동월 대비 가격 하락은 3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이 석유류 가격 하락만 봐도요. 이번 4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0.9%포인트 낮춘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게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원유 수요가 감소해서 원유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이 주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수입하는 원유가 두바이유인데요.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을 계산을 해서 비교를 해봤더니 작년 4월에는 배럴당 평균 103달러였는데요. 올해 4월은 배당 평균 83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9%나 원유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이 석유류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석유류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이 좀 낮아진 영향이 있다. 석유류값이 이렇게 최대 폭으로 하락했는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름 넣거나 그럴 때는 기름값이 싸다. 이렇게 안 느껴지던데, 그건 왜 그런 거예요?
◆ 석병훈> 사실 이게 기저효과 때문이죠. 왜냐하면 그동안에 석유류 가격은 계속 이미 올라와서 높은 상태에서 작년에도 이미 상당히 높았거든요. 작년 높은 석유류 가격 수준 대비 올해 추가로 상승한 정도를 보니까, 올해는 작년에 높았던 석유류 가격보다 16% 정도 하락을 했지만 여전히 이것도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수준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인 것이죠. 그러니까 체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어찌 됐건 실질적으로 석유류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건 맞고 기저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래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려앉은 건데, 대부분 품목의 물가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보니까요. 외식 물가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고 하던데요. 이 외식 물가라는 게 말 그대로 밖에서 음식 사 먹는 거 말하는 건가요?
◆ 석병훈> 맞습니다. 외식물가 상승폭이 지금 7.6%로 치솟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서 대면 접촉이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외식 물가뿐만 아니라 숙박업 같은 개인 서비스 물가, 이런 것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미 우리보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미국에서도 관찰되는 현상이고요. 현재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같은 경우는 오히려 총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로 떨어졌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좀처럼 꺾이지 않아서 여전히 4%대거든요. 이 주원인이 바로 근원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외식 물가라든지, 그다음에 지금 여전히 가공식품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8% 가까이 올라서 상승세가 많이 꺾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래서 이런 것들이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주원인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희소식은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전월 대비 0.2% 하락을 했고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8~9%로 소폭이나마 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미 상당히 작년에 높이 올라왔던 수준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추가적인 상승이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 것이죠.
◇ 박귀빈> 실질적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작년에 이미 너무 오른 상태를 비교해서 소폭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지금 수준에서도 여전히 물가가 높다. 우리는 이렇게 느끼는 거죠. 외식 물가, 실질적으로 직장인 학생들 직접적으로 아마 밖에서 체감하실 거예요. 밥 한 끼 사 먹는 데도 다 올랐으니까요. 분명 체감을 하실 거고, 말씀하셨지만 가공식품도 많이 올랐다고 하고 그리고 밥상 물가는 어떻습니까? 밥상 물가도 좀 오른 편입니까?
◆ 석병훈> 밥상 물가도 지금 사실 소비자분들이 느끼기에는 그렇게 물가 상승세 둔화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박귀빈> 밥상 물가라는 게 저희가 아무리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소비할 수밖에 없는 마트 가서 식료품 사고, 이러는 걸 말하는 거죠.
◆ 석병훈> 그렇죠. 그래서 사실 외식 가격도 높게 상승을 했을 뿐만 아니라요. 외식 가격이라고 해서 그 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나 상승을 했거든요. 이것은 19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을 한 거고요. 그다음에 소비자분들이 주로 사 먹는 빵 가격 이것도 11.3% 상승하고 우유 9% 상승하고 그다음에 과자류도 11% 상승해서 우리가 주로 먹는 간식거리, 이런 것의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농산물 같은 경우도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긴 했지만요. 여전히 농산물도 상승을 하고 있어서 농산물 가격 같은 경우도 채소류 가격이 안정이 돼서 전년 동월 대비 1%밖에 상승을 안 했지만 채소류 같은 경우는 여전히 7%나 상승을 하는 상황이니까 소비자분들이 먹거리 가격이 많이 안정이 됐다. 이렇게 느끼시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 박귀빈> 가공식품 올랐고, 밥상 물가 올랐고, 아까 외식 물가도 올랐고,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사실은 우리가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오히려 더 오른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마트나 시장 가시거나 아니면 밖에 음식점 가거나 이러면 여전히 물가가 높다고 느끼신다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려왔다는 건 고무적이라고 볼 수는 있는 거죠?
◆ 석병훈> 고무적인 것이죠. 총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계속 매달 점점 꺾여서 마침내 3%, 14개월 만이죠. 3%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지금 현재 한국은행이 유지하고 있는 기준금리인 연 3.5%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인 기준금리 수준이다. 충분히 높은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요.
◇ 박귀빈> 그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이렇게 판단해 볼 수 있는 거군요.
◆ 석병훈> 그렇죠. 그러니까 현재 기준금리 수준만 유지를 해도 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물가가 떨어지는 속도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 박귀빈> 그렇군요.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에는 4.2%였고, 그러니까 하락한 거죠. 어쨌든 물가 오름폭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나온 건데,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체감하는 물가는 비싸다. 현재 물가 추이는 아직까지는 높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석병훈> 아직까지는 물가 상승의 장기 추세를 보여주고 그다음에 통화정책의 직접적인 효과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게 바로 근원소비자물가 지수인데요. 미국 같은 경우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것을 근원소비자물가지수로 보는데 우리나라는 다른 기준을 사용해서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지수를 근원소비자물가지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같은 경우에는 4월달에 4.6% 상승을 해서 3월에 4.8% 상승한 것과 0.2%포인트 하락을 하기는 했으나 큰 차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3%대로 떨어진 총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오히려 높기 때문에 이게 바로 총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 포함된 석유류 가격 하락이 총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죠. 그래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아직까지도 추세적으로 물가가 떨어지고 있고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물가가 완전히 잡혔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그래서 가장 궁금한 것은 언제쯤 '물가가 안정됐구나'를 느끼는 시점이 언제쯤 올까라는 게 사실 궁금하거든요. 그래서 전망을 좀 해보고 싶은데요. 지금이 5월이고 6월을 지나 하반기로 가면서 물가 흐름이 과연 어떻게 될까. 국내외 경기 흐름도 있을 것이고요. 국제유가 가격도 변동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지금 공공요금 인상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 좀 전망을 해본다면 어떨까요?
◆ 석병훈>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는데요. 여기에 또 정치적인 요인 까지 감안을 하면 정확하게 전망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런데 국제유가 같은 경우는 지금 산유국의 감산,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변동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국내외 경기의 흐름 같은 경우는 세계 경기 침체로 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경기가 침체를 하게 되면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겠죠. 그러면 우리나라 수출도 좀처럼 회복이 되기가 어렵고요.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하면 국내 경기도 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이것은 우리나라 경제의 체력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켜서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면 이거는 또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하는 상황이고, 공공요금 같은 경우도 정부가 무작정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가 계속 쌓이고 있는데 무작정 억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인상을 허용하는 순간 또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왜냐하면 이건 서비스 산업에서의 사실 재료비에 포함이 되거든요. 가스요금이나 전기요금이요. 서비스 물가도 역시 추가적으로 상승시켜서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킬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그러면 하반기에도 역시 물가가 안정된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좀 이른 상황이네요?
◆ 석병훈>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그리고 지금 잠깐 말씀하셨는데 원달러 환율, 이 부분도 좀 여쭤보고 싶은 것이 요즘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인데. 환율도 물가의 불안 요인이 되는 거잖아요. 아까 시차를 두고 반영이 된다고 하셨는데요. 지금 환율 상황을 보면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석병훈> 그렇죠. 지금 환율은 사실은 원래 미국의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을 말씀을 드리면 우리나라는 지금 올해 1월에 달러당 1,233원이었습니다. 환율이 그랬는데 4월달까지 추세적으로 오히려 환율이 상승을 해서 현재 1,338원, 4월 평균으로 봤을 때요. 올해 들어와서만 1,200원대 초반에서 1,300원대 중반까지 오히려 올라섰거든요. 그런데 반대로 달러화의 가치가 평균적으로 강해졌느냐, 강달러였냐. 이거를 확인해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현재 열리고 있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끝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전 세계에 있는 전문가들이 다 예측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 같은 것이 더 이상 이렇게 크게 올라가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달러지수 데이터를 제가 확인했더니 작년 9월에 112를 정점으로 해서 올해 4월 101까지 추세적으로 하락했어요. 미 달러는 평균적으로 약세를 보이는데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오히려 하락을 크게 하는 거죠. 달러보다 원화의 가치가 더 크게 떨어져서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서 오히려 상승을 한 거죠.
◇ 박귀빈> 왜 그렇게 되는 걸까요?
◆ 석병훈> 중요한 질문이신데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까 지적해 주신 무역수지 적자,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가 14개월째 지속이 되고 결국은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 체력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 이게 환율에 반영이 되고 원화 약세가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원화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것이 중국의 위안화인데요. 미중 갈등으로 인해서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안화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위안화 약세와 우리의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것, 이 두 가지가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러면 지금의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과 물가가 올라가는 그 영향은 통상의 그 영향과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석병훈> 이렇게 환율이 지금 치솟고 있는 것은 사실은 시차를 두고 결국은 향후에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불안 요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가 수입하는 수입품의 국내 원화 표시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요. 이 수입품에는 최종 소비 제품도 있지만 또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원자재도 포함이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은 시차를 두고 국내의 소비자물가지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돼서 아직 물가가 잡혔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죠.
◇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 환율이 높게 치솟는 이유는 강달러 현상 때문은 아니고 여러 가지 경기 침체라든가 그런 것 때문에 우리가 기초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 또 위안화 영향도 있어서 지금 환율이 높게 오르는 건데, 이것 역시 나중에 시차를 두고 물가 인상의 요인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그동안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정책을 펴왔습니다. 지금의 기준금리가 3.5%가 된 이유인 건데, 물가 상승률이 지금의 추세대로 점점 둔화를 한다면 하반기에는 그래도 조금 경기 부양 쪽으로 정책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석병훈>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경기 부양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서 내수진작 대책, 이런 것을 발표하는 상황이고요. 그렇지만 아직은 저는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여전히 4%대고,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은행 같은 경우는 기준금리를 3.5%에서 인하하기는 어렵고요. 결국은 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려고 정부가 시도를 할 테니, 재정을 많이 풀게 되면 이것도 결국 추가적인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이 돼서 전반적인 경기 부양보다는 수출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아니면 취약계층에 대한 핀셋 지원 등으로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였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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