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특화단지 육성한다" 전북도, 자치도 청사진 제시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5. 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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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와 기업 등이 민관 역량을 결집한다. 전북도는 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담은 '전북특별법 개정안'을 추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이끌고, 특별위원회를 토대로 미래 산업을 견인할 경제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3일 전북도는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전북도의 의지를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엔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노동부 장관,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홍국 하림 회장 등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특위는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전북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또 양극재 분야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해 K배터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선양국 한양대 교수를 이차전지 특위 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이들을 통해 전북을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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