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新수도사업' 영업사원 자처한 기재차관…"韓기업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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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이전 사업 참여를 위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인천 송도에서 밤방 수산토노 인니 신수도청 장관과 만나 우리 기업의 신수도 이전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밤방 장관은 "2019년 11월 수도 이전 및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체결한 양국 간 신수도 협력 관련 MOU 이행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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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신수도 이전 사업에 높은 의지와 뛰어난 역량" 강조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이전 사업 참여를 위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인천 송도에서 밤방 수산토노 인니 신수도청 장관과 만나 우리 기업의 신수도 이전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우리 정부는 5년간(2022~2026년) 15억달러 지원을 약정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반 대형 사업 지원과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심화·확대를 제안했다.
EDCF는 개도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을 말한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자문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 차관은 자신을 "대한민국의 수출과 수주 지원을 위한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하며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 참여에 높은 의지와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분야의 경우 인니의 신수도 이전 구상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밤방 장관에게 "필요 시 양국 기업 간 협력 교류의 장을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설명회로 개최하자"라고 제안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신수도 개발 종합계획, 자금조달 방안, 기초인프라 구축 등 16건의 정책 자문을 제공해 온 EIPP가 기업의 실제 투자를 견인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밤방 장관은 "2019년 11월 수도 이전 및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체결한 양국 간 신수도 협력 관련 MOU 이행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협회 및 공공기관, 건설·스마트시티·모빌리티 기업 등으로 구성된 '원팀 코리아'를 인니에 파견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및 수주를 지원해 오고 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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