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와 협상 진전' 이강인 측이 내건 조건은 '출전시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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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에는 '출전 시간 보장'이라는 조건이 있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은 3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의 계약 기간, 급여, 보너스 등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가서도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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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에는 '출전 시간 보장'이라는 조건이 있다.
이강인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 입성해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리그 6호골을 만들었다.
이날 마요르카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강인은 85분을 소화하며 득점과 함께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헤타페전 멀티골에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리가도 그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라리가 사무국은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는 이강인을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리기도 했고, 시즌을 통틀어 리그 베스트 후보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로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는 이강인의 날갯짓이 화려하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급격하게 이강인 측과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이강인 측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에서 만남을 가졌고, 앞으로의 열흘 동안 접촉이 계속될 것이다"고 전하면서 앞으로의 기간이 협상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모레토의 말대로 협상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승인도 받은 상태이며 개인 협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건이 있었다. 바로 출전 시간 보장이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은 3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의 계약 기간, 급여, 보너스 등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가서도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아틀레티코에는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에 사울 니게스, 토마 르마, 앙헬 코레아 등이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확실한 출전시간을 보장 받으려 한다. 하지만 이강인에게는 잉글랜드라는 선택지도 있다. '엘 골 디히탈'은 "만약 아틀레티코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 어느 팀으로 가든 이강인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부터 시작이다"고 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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