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 '비상시 대비 협력 방안' 논의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안보 비상사태와 재난 발생 등 유사 시 전국 시·도 간 협력·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경기도는 3일 고양 소노캄에서 '2023년도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 워크숍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정세 변화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국 시·도 비상대비 부서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내일(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행정안전부, 경기연구원 등 기관별 비상 대비업무 담당자 및 전문가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대전광역시 '통합방위업무 발전방안', 행안부 비상 대비훈련과 '지자체 을지연습 시행 모델 안'에 이어 마지막으로 경기연구원의 '국내·외 민방위 업무 효과성 향상방안'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서 비상사태·재난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비상 대비 정책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중앙정부에 건의 사항 등 공통 추진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 도 관계자는 “비상대비협의회 개최를 통해 전국 시·도와 중앙정부, 연구기관 등 비상대비 체계 구축과 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더 구체화 할 수 있었다.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 등 보다 실질적으로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 비상대비협의회는 17개 광역시·도 간 비상 대비업무 협력체계를 구축, 관련 정책 발전과 더불어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도해 출범한 정책 협의 기구로 지난해 12월 첫 회의를 가졌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