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최대 50㎜ 비 예보에 ‘어린이날 큰 잔치’ 취소

청계산 음식문화 특화거리 ‘빛 축제’는 6~14일로 하루 축소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시청광장과 벌터산 수진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전격 취소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기상청이 5일 행사 당일 시간당 최대 50㎜의 비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하려던 실내외 어린이날 행사가 모두 열리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기상 상황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려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적동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 음식문화 특화거리에서 5일 시작하기로 한 ‘힐링 빛 축제’도 안전사고를 우려해 개막일을 하루 늦춰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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