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피해' 인천 현대시장 아케이드, 도면과 다르게 시공

이태권 기자 2023. 5.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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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방화 피해로 점포 70곳이 불탄 인천 동구 현대시장 아케이드가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돼 안전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 미추홀구갑)이 외부 용역기관에 제출받은 '현대시장 화재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장 아케이드는 대부분의 철골부재의 위치와 치수가 설계 도면과 상이하게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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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방화 피해로 점포 70곳이 불탄 인천 동구 현대시장 아케이드가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돼 안전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 미추홀구갑)이 외부 용역기관에 제출받은 '현대시장 화재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장 아케이드는 대부분의 철골부재의 위치와 치수가 설계 도면과 상이하게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케이드 접합부에서는 볼트 체결 불량과 부식 등의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해당 아케이드는 연면적 842.88㎡ 규모로, 2010년 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별도 점검이나 보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인천 현대시장에서는 지난 3월 4일 방화로 인해 점포 205곳 가운데 70곳이 불타 소방 추산 12억 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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