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 행진…1억원 돌파

이상학 2023. 5. 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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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가 이어져 시행 5개월 만에 1억원을 넘어섰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김경혜 REK 대표가 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500만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대액이다.

춘천지역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현재까지 927건, 1억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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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대표·출향인 기탁 잇따라…5개월간 927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가 이어져 시행 5개월 만에 1억원을 넘어섰다.

김경혜 대표, 육동한 춘천시장(왼쪽)에 기부금 전달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김경혜 REK 대표가 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춘천 출신으로 타지에서 생활하는 권혁록 전 반도체장비제조회사 대표가 기부금 500만원을 보내왔다.

이들은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 기쁘고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500만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대액이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와 김용우 더존 회장이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춘천지역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현재까지 927건, 1억650만원이다.

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며, 닭갈비 외에도 감자빵과 화전일취(술) 등 특색있는 답례품을 추가로 만들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필요한 곳에 보람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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