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외인사들 "특별당규 현역에만 유리…전면 재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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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원외인사로 구성된 당원 모임 '더민주 혁신의길'(혁신의길)은 "현역의원 기득권 유지와 불공정 경선에 면죄부를 주는 특별당규를 전면 재개정 하라"고 3일 촉구했다.
이들은 특별당규 전면 재개정 외에도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당원 중심의 정당정치 확립 △선출직 국회의원 평가결과 공개와 하위 30% 공천 배제 △당의 선거기획단 및 공천 관련 기구의 원외인사 위원장 임명과 위원의 원외인사 참여 확대 △선거비용 획기적 경감을 위한 관련 제도개선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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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외인사로 구성된 당원 모임 '더민주 혁신의길'(혁신의길)은 "현역의원 기득권 유지와 불공정 경선에 면죄부를 주는 특별당규를 전면 재개정 하라"고 3일 촉구했다.
혁신의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선의원에 대한 험지 출마,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출마금지, 모든 경선 참여자에게 동일한 정보제공 등 정치개혁과 정당혁신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는 현행 시스템 공천 기조를 유지하면서 도덕성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이날과 양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당규 제정안'을 놓고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기득권을 지키다가 승리한 선거는 없다. 민생 도탄의 현실과 윤석열 정권에 절망한 민심은 민주당의 자성과 혁신, 더 유능한 수권 정당을 고대한다"며 "새로운 정치변화는 사람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제도와 규정, 인식은 너무나 안일하고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별당규 전면 재개정 외에도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당원 중심의 정당정치 확립 △선출직 국회의원 평가결과 공개와 하위 30% 공천 배제 △당의 선거기획단 및 공천 관련 기구의 원외인사 위원장 임명과 위원의 원외인사 참여 확대 △선거비용 획기적 경감을 위한 관련 제도개선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 당원과 국민의 요구에 부합되지 못한 혁신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준엄한 혁신과 개혁을 다시금 촉구하며 협력과 연대를 통해 더 큰 총선 승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문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종로지역위원장, 김영길 전 당정책위 정책실장, 김의성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나원주 전 화성산업진흥원장, 임윤태 전 당 정책위 부의장, 이규의 전 당 수석부대변인, 이덕춘 당 국민소통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이인화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현웅 전 당 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최기일 상지대 교수, 한병환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홍성룡 전 서울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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