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석유 사우디 수출 돕는다…중진공, 상담회 성황

2023. 5.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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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석유화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진출이 추진된다.

사우디 프로젝트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소개했다.

중진공은 사우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기반으로 연내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사우디의 탈석유화에 발맞춰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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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리야드에 ‘비즈니스센터’도 열기로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3일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바드르 버르세이드 PMI-KSA 회장이 국내 중소기업들에 사우디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탈(脫)석유화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진출이 추진된다. 이의 탐색전으로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사우디의 PMI-KSA(Project Management Institute-Kingdom of Saudi Arabia)와 상담회를 개최했다. PMI는 프로젝트 관리 공인자격인 PMP를 발행하는 국제기관. PMI 사우디지부인 PMI-KSA는 ‘사우디비전 2030’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감독하는 전문가를 육성한다. 현지 프로젝트 정보제공 및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PMI-KSA 회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상담회를 마련했다. 사우디 프로젝트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소개했다.

이날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 24개 사가 참석했다. 9개 사는 PMI-KSA와 비즈니스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중진공은 사우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기반으로 연내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24개 사를 대상으로 GBC 입주수요를 조사했더닌 15개 기업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김태준 에이버추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공기청정순환기, 방역로봇 등 특수 살균플랫폼 장치를 사우디에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GBC가 문을 열면 글로벌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사우디의 탈석유화에 발맞춰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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