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중증환자 신속 치료"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이 경기도 서남권 중증응급환자의 진료를 책임지는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일 ‘경기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고, 이를 계기로 응급·외상·감염 등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의료공공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를 시행,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의료기관을 추가 선정했다. 아주대병원은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을 비롯해 현장평가,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응급 및 중증응급환자 구급이송 수용 비율이 각각 79%, 67%에 달할 만큼 경기남부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 중 최대 수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중환자실 병상 비율(16.8%)도 국내 14개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상욱 병원장은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응급의료센터내 혼잡도와 체류시간 단축 등 진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함께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권역 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 8명이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전국 DMAT 중 최다 출동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공공정책병상 증설 승인(외상 200병상, 응급 25병상, 감염 50병상)을 받기도 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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