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결정 기다리며 홍콩 1%대 급락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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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과 중국 본토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홍콩과 대만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향후 금리 동결을 시사할지, 추가 인상 여지를 열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의 FOMC 결과는 한국시간 4일 새벽 3시에 발표되며, 30분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번 주 남은 기간 공휴일로 문을 닫고, 이번 주 내내 노동절 연휴로 쉬었던 중국 본토 증시는 내일 다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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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과 중국 본토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홍콩과 대만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자취안지수는 0.53% 떨어진 1만5553.41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1.4% 안팎의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의 무거운 흐름을 이어받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나스닥지수는 1.08% 하락했다. 은행 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지방 은행주들이 폭락한 데다 다음달 미국 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심도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연준이 향후 금리 동결을 시사할지, 추가 인상 여지를 열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의 FOMC 결과는 한국시간 4일 새벽 3시에 발표되며, 30분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번 주 남은 기간 공휴일로 문을 닫고, 이번 주 내내 노동절 연휴로 쉬었던 중국 본토 증시는 내일 다시 개장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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