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 직업복귀 지원'..웨슬리퀘스트 등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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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직장으로 복귀가 어려운 '산업재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돕는 시스템이 최근 오픈했다.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은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웨슬리퀘스트'가 SI(시스템통합) 업체 '와이티아이엔에스' 및 메타버스 업체 '유티플러스인터액티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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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직장으로 복귀가 어려운 '산업재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돕는 시스템이 최근 오픈했다.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은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웨슬리퀘스트'가 SI(시스템통합) 업체 '와이티아이엔에스' 및 메타버스 업체 '유티플러스인터액티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주했다.
이 시스템은 산업재해로 인해 원래의 직장으로 복귀가 어려운 산재 근로자의 안정적 일터 복귀를 지원하고자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산재근로자 직업복귀 우수 사례 7만건을 학습한 AI(인공지능)가 적용된 것 등이 그 예다. 이를 통해 재해직종, 고용형태 등을 반영해 직업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산재근로자에게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종을 추천한다.
특히 공공취업기관의 맞춤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4개 공공 취업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정보 17만건을 연계해 구축했다.
아울러 이 시스템은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가상상담실'을 구현했다. 공단 담당자와 화상이나 음성, 채팅 방식으로 상담할 수 있다. 직업훈련신청서 등 민원 신청서 제출 서비스, 홍보관을 통한 각종 공단 사회복귀사업 안내서비스, 70개 외국어 통역지원과 챗봇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재 근로자는 공공 취업기관이 보유한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연계 정보, 추천 직종 등을 해당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희망 구직 조건을 매칭해 최적의 적합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는 "산재 당시 비정규직이었거나 신체장애 등으로 인해 원래의 직장으로 복귀가 어려운 근로자들에게 맞춤 일자리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산업재해로 인한 실직을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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