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인천본사 3일 이전식… ‘구월동 시대’ 약속

김지혜 기자 2023. 5.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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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일보 인천본사 이전식이 열린 남동구 일류빌딩 9층 사무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사장,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이민용 상무이사, 국민의힘 배준영·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김환식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심재선 인천상의회장, 황규철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회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장용준기자

경기일보 인천본사가 3일 이전식을 열고 지역언론의 새로운 물결인 ‘구월동 시대’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이민용 상무이사, 김홍태 서울본부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군),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비례), 김환식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 박봉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장,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경기 지역의 유일한 콘텐츠 제휴사(CP)인 만큼, 이번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인천에서 경기일보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시의회에서는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국민의힘·남동3)과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중1), 신충식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4)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언론의 중요성은 여러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미국은 거의 지역언론이 굵직한 언론으로 불리는 만큼 민주주의와 시민 삶의 뿌리는 지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100조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만큼, 경기일보 인천본사가 인천의 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배준영 의원은 “항상 모든 사안에 있어 팩트체크를 확실하게 해온 경기일보가 앞으로도 정론직필을 하며 인천의 주요 언론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배진교 의원은 “지역언론은 중앙권력과 다르게 자율성이 보장이 수월한 만큼 일선기자들이 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판에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신 행안위원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경기일보와 보폭을 맞추고 싶다”며 “40명의 인천시의원의 의정활동에 큰 응원 바란다”고 했다.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은 “경기일보 인천본사가 새로운 ‘구월동 시대’를 여는 뜻 깊은 날”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기일보 인천본사는 지난 1988년 8월8일 경기일보 창간과 함께 인천 중구 사동 한일빌딩에서 인천분실로 시작했다. 2011년 인천본사로 승격한 이후 남동구 간석동의 진양프라자와 부평구 십정동의 일진빌딩을 거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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