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첩법 강화에 대만, '자국민 중국행' 각별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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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 국장이 3일(현지시간) 자국민의 중국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차이 국장은 이날 입법원(국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당부하며 특히 세관 출입 시 휴대전화 내용이 검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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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 국장이 3일(현지시간) 자국민의 중국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차이 국장은 이날 입법원(국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당부하며 특히 세관 출입 시 휴대전화 내용이 검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지난달 26일 '방첩법'(반스파이법) 개정안을 통과해 간첩 행위를 대폭 확대, 당국의 외국인 단속 강화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차이 국장은 "이 같은 (방첩법) 발전은 대만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 외국 언론인, 인권 옹호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이 부분이 양안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지속해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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