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만족한다" '연쇄살인' 권재찬 2심 최후 진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 사이 중년 남녀를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4)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권씨에게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다.
권씨는 2021년 12월 중년 남녀를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재찬은 2021년 12월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50대 A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피해자의 체크카드 등을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씨 "살 의욕도 없고, 사형이 제게 의미 없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3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권씨에게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다.
권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사형을 받은 것에 아무런 불만이 없고 만족한다. 형량을 감형하려는 것도 아니다"며 "항소하게 된 것도 강제로 하게 됐다. 무기나 사형 이하는 제게 의미가 없으니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에게 죽을 죄를 졌고 죽어서라도 용서를 빌겠다"며 "살 의욕도 없고 사형이 제게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권씨는 2021년 12월 중년 남녀를 연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재찬은 2021년 12월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50대 A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피해자의 체크카드 등을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날인 5일 오후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 B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03년 인천에서 전당포 업주를 폭행해 살해한 뒤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뒤늦게 잡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과가 있다.
1심은 "피고인에게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