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 옥중사망에 무력 충돌…가자지구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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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하던 이슬람지하드(PJH) 지도자가 사망하면서 가자지구를 둘러싼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역시 가자지구를 폭격하며 반격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서 수십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트기를 동원해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기 창고와 훈련 시설 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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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자지구서 이스라엘로 수십발 로켓
이스라엘, 제트기 동원해 폭격 맞불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인물 사망 여파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하던 이슬람지하드(PJH) 지도자가 사망하면서 가자지구를 둘러싼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역시 가자지구를 폭격하며 반격했다.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제트기를 이용해 가자지구 폭격에 나섰고 해안 지역에서는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서 수십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트기를 동원해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기 창고와 훈련 시설 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IDF 관계자는 "이번 폭격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가자지구에서 로켓이 발사된 것에 대한 반격"이라며 "폭격으로 가자지구 하마스에 타격을 가하고, 추가적인 무기 수급도 방지했다"고 CNN에 전했다.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 스데로트 지역에서 3명이 파편에 상처를 입었고, 1명은 중상을 입어 응급 이송됐다. 가자지구에서는 인명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무력 충돌은 PJH 소속 팔레스타인 수감자 카데르 아드난(45)의 사망으로 빚어졌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아드난은 지난 2월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뒤 80일 이상 단식투쟁을 벌이던 인물이다. 이날 아침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결국 사망했다.
아드난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 지구 북부 출신으로, 2004년부터 11번 차례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특히 여러 차례 단식투쟁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사이에서는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아드난이 의료 치료를 거부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으나, 가자지구를 둘러싼 긴장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아드난 사망 이후 모하마드 슈타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스라엘이 아드난을 "고의적으로 암살했다"고 비난했고, 이슬람 지하드 조직은 "가장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교부 역시 "팔레스타인 시민에 대한 체포, 구금과 교도소내 처우 등은 이스라엘이 지난 70년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해 자행했던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인류에 대한 인도주의적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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