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탄소중립 시대적 과제…편익 커지는 '골든크로스' 앞당겨야"

김종윤 기자 2023. 5.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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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고 우리가 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편익이 비용보다 커지는 골든크로스 시점을 2040년으로 앞당기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수준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골든크로스 시점은 2060년"이라며 "우리가 100가지 과제를 수행하면 골든크로스 시점을 2040년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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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 개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고 우리가 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편익이 비용보다 커지는 골든크로스 시점을 2040년으로 앞당기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Innovation Solutions for Net Zero'를 주제로 열린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국내 전문가 및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골든크로스 시점을 앞당기려는 방법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 회장은 "현재 수준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골든크로스 시점은 2060년"이라며 "우리가 100가지 과제를 수행하면 골든크로스 시점을 2040년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 추진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먼저 투자하면 그만큼의 효과를 먼저 가져갈 수 있다"며 "과감하게 투자하면 골든크로스 시점을 좀 더 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탄소 감축 해법 모색을 위해서 지속해서 국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연대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기업·시민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연대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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