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4150억원…1년 전 '반토막'

김정연 기자 2023. 5. 3. 16: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 1분기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7.4% 감소한 4천150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에 대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가동이 늘어나면서 유류비와 운항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9% 증가한 3조1천9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객 매출은 394% 늘어난 1조7천7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객 수요 호조로 수익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습니다.

반면 화물 매출은 1년 전보다 51% 감소한 1조485억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항공화물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부터는 글로벌 항공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돼 여객 수요가 지속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화물 사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장 수급 상황 변화를 면밀히 살펴 적기 대응하고 적극적 신규 수요 개발을 통해 수익 기반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