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영업이익 1458억…49% 감소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5.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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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49%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감소와 환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고려아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14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 감소한 2조5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4.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1분기 매출과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환율 하락을 지목했다. 매출 원가도 매출 감소 효과와 에너지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해 줄었다.

영업이익은 호주 자회사 썬메탈(SMC)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스틸싸이클과 미국 법인 페달포인트 등 자회사들 부진으로 감소했다. 1분기 페달포인트의 영업손실 규모는 11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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