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이스라엘 구금 중 팔레스타인 고위급 사망…시위·무력충돌 극렬

안태훈 기자 2023. 5.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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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극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테러 혐의로 이스라엘에 구금돼 장기간 단식 투쟁을 벌이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고위 인사 카데르 아드난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카데르아드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은 최소 26발입니다. 이 가운데 2발은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에 떨어져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한 명인 20대 외국인은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구급대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즉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투기를 출격시켜 가자지구 내 하마스 훈련기지를 공습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의 반격이 시작되자 하마스도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포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선 아드난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위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에 붙잡힌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하면 이스라엘 당국은 석방했습니다.

이번처럼 옥중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는 1992년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는데요. 오늘의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막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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