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원래 꿈은 농구 선수..."키가 작아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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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어린 시절 꿈을 공개했다.
특히 슈가는 새롭게 임명된 NB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농구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누가 가장 농구를 잘하냐고 물었고 이에 슈가는 "농담하는 거냐"라며 "다른 멤버들은 농구 규칙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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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어린 시절 꿈을 공개했다.
슈가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NBC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이날 슈가는 솔로 음반 'D-데이(D-DAY)'와 솔로 월드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슈가는 새롭게 임명된 NB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농구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는 "NBA가 나를 처음 불렀을 때 의아했다. 왜 앰버서더가 필요하지? 나보다 NBA가 더 유명하지 않나?"라면서도 과거 프로 농구 선수를 꿈꿔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키가 충분히 크지 않았다"라며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누가 가장 농구를 잘하냐고 물었고 이에 슈가는 "농담하는 거냐"라며 "다른 멤버들은 농구 규칙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가가 '농구 광팬'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나 농구 스타와의 인증샷을 자주 올렸기 때문이다. NBA 앰버서더로 위촉될 때도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활동명인 '슈가' 역시 농구 포지션인 '슈팅 가드(Shooting Guard)'에서 비롯됐다.
그 밖에도 슈가는 과거 음식 배달을 했다는 사실, 콘서트를 하기 전 위스키 한 잔을 마신다는 사실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또 슈가는 라이브 밴드의 반주에 맞춰 타이틀곡 '해금' 무대를 선보였다. 월드투어에 대해서는 "관객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고 공연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1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 'D-데이'를 발매했다. 그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 'SUGA | Agust D-DAY TOUR'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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