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설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누가 되나…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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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설립을 추진하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직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한편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출연기관의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체에서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 경영인,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공기업 및 관련 분야의 부교수 또는 수석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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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설립을 추진하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직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익산시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시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한다.
시는 공단 조직 구성을 위해 지난 1일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했다.
이사장 공모가 게시되자 특정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현 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다수 물망에 오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능력·역량 위주의 인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공단 이사장으로 거명되는 인물은 7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전직 시의원과 공무원 2명 등 3명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이다.
시청 국장 출신, 대학 교수, 정부·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느 간부공무원은 “공단 설립과 관련해 각종 청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문이 퍼지는 것은 능력을 갖춘 인물의 이사장 임용에 방해가 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역량을 보유한 인물이 채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공단 이사장은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따라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시장 추천 4·시의회 추천 3명)가 서류·면접 심사를 하고 2배수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후보자 1명을 선정하게 된다”고 했다.
또 “최종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익산시의회와의 협약이 아직까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라며 “협약이 마련되면 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용된다”고 했다.
한편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출연기관의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체에서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 경영인,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공기업 및 관련 분야의 부교수 또는 수석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췄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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