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영입 임박한 SSG…김원형 감독 "이달 안에는 들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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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한 명으로 시즌을 운용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추가 외인 영입이 임박했다.
김 감독은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새 외인과의 계약이 거의 성사 단계"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새 외인이 와서 1군 경기를 치르고 어느 정도 안정기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면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휴식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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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이지만 스피드 좋아…마이너서도 좋은 구위"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외국인 투수 한 명으로 시즌을 운용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추가 외인 영입이 임박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늦어도 이번 달 안에는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새 외인과의 계약이 거의 성사 단계"라고 말했다.
SSG는 지난 1일 부상 중이던 외인 에니 로메로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미 이전부터 대체 외인감을 물색하던 SSG는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영입에 나섰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 감독은 "아직 확정은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공을 던지고 있는데, 투구 내용이 괜찮다고 하더라. 1988년생이지만 공 스피드도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메로가 부상을 당했을 때부터 대체 외인에 대한 준비를 했다"면서 "엘리아스는 최초 리스트엔 없었지만 최종적으로 컨택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더 이상 외인 없이 팀을 운영하는 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적어도 이달 안에는 선수단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입국 시점부터 최소 2주 이상은 1군 경기에 뛸 수 없다"면서 "시차 적응도 필요하고 2군에서 실전 등판도 해야한다. 그렇기에 5월 안에는 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G는 현재 커크 맥카티와 함께 나머지 네 자리는 국내 선발진으로 꾸리고 있다. 엘리아스가 합류한다면 선발 운용에도 한층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 감독은 "새 외인이 와서 1군 경기를 치르고 어느 정도 안정기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면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휴식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투수 문승원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이건욱을 등록했다. 문승원은 전날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원래 어제 경기를 던진 뒤 휴식을 줄 생각이긴 했다"면서도 "계획대로 빠지는 것이긴 했지만 어제 경기 내용에 대해선 스스로 생각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승원이 빠진 선발 자리는 신인 송영진이 채울 예정이다. 현재 2군에 내려가 있는 송영진은 오는 7일부터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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