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기다린 딜런, 마침내 4일 개봉…두산 선발진 완전체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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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딜런 파일(27)이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에 임한다.
이 감독은 "그만큼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한 달을 기다리기로 했다. 공을 들여서 데려온 선수고 부상 부위도 팔꿈치나 어깨가 아니다. 사고를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로인해 교체를 했다가 교체한 선수가 고전하면 더 안 좋은 상황에 빠질 것으로 봤다. 구단 회의에서도 딜런 선수에게 시간을 주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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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그만큼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딜런 파일(27)이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에 임한다. 딜런은 오는 4일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투수로서 2023시즌 시작점을 찍을 계획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3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계획대로 내일 딜런이 등판한다.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지만 않으면 등판할 것”이라며 “아직 한 번도 실전은 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던졌지만 1군은 또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던질지 봐야 한다. 그래도 본인도 그렇고 우리 또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두산과 계약한 딜런은 호주 스프링캠프 중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했다. 타자가 친 타구가 머리를 향했고 부상으로 시즌 시작도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산은 딜런을 교체하기 보다는 딜런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딜런은 개막 시점보다 한 달 늦게 시동을 건다.
이 감독은 “그만큼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한 달을 기다리기로 했다. 공을 들여서 데려온 선수고 부상 부위도 팔꿈치나 어깨가 아니다. 사고를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로인해 교체를 했다가 교체한 선수가 고전하면 더 안 좋은 상황에 빠질 것으로 봤다. 구단 회의에서도 딜런 선수에게 시간을 주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말대로 두산은 딜런을 두고 복수의 구단과 영입 경쟁을 벌였다. 그만큼 외국인선수 시장에서 딜런은 인기가 많았다. 한 구단의 경우 기존 외인 원투펀치와 재계약을 고려하는 상황에서도 딜런을 바라봤다.
문제는 4월 한 달 동안 딜런의 빠진 자리를 메우는 일이었다. 그런데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곽빈, 최원준 외에 김동주, 최승용이 선발진을 지켰다. 딜런의 합류로 최승용이 불펜으로 이동하지만 김동주와 최승용이 있었기에 큰 문제 없이 한 달을 버틸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사실 개막 이전에는 타선보다는 마운드에 대한 걱정이 더 컸다. 그런데 한 달 동안 결과는 반대다. 마운드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김동주, 최승용 선수가 잘 해주면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2일까지 선발 평균자책점 2.85로 이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은 대체 선발로 시작해 선발진에 고정된 영건 김동주가 선발 등판한다.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양찬열(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로하스(좌익수)~장승현(포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2루수)으로 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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