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혔던' 마윈, 인생 2막은 교수…홍콩·도쿄·텔아비브 찍고 키갈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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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창업자이며 중국 기업가 정신을 대표하는 마윈이 중국 본토 이외 최소 4개 대학의 교수직을 맡아 인생 2막을 써 내려간다.
도쿄대학은 마윈이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기업 관리, 혁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방침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마윈을 객원 교수로 임명한 또 다른 학교는 그에게 2018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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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창업자이며 중국 기업가 정신을 대표하는 마윈이 중국 본토 이외 최소 4개 대학의 교수직을 맡아 인생 2막을 써 내려간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달 홍콩대학(HKU) 명예 교수로 3년 임기 계약을 맺었다. 그는 강의 대신 금융, 농업, 기업가 혁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윈은 일본 도쿄대학 객원교수로도 합류했는데, 이곳에서도 주요 연구 주제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면서 농업과 식품 생산 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도쿄대학은 마윈이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기업 관리, 혁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방침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소재한 아프리카 리더십 대학도 '기업가 정신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윈을 객원 교수로 임명했다고 공지했다. 이 대학은 마윈이 중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던 초기 시절을 언급하며 이번 임명이 "교육에 대한 그의 오랜 열정과 일치한다"고 임명 배경을 소개했다.
마윈을 객원 교수로 임명한 또 다른 학교는 그에게 2018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이다. 이 대학은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가 중 한 명으로부터 배울 기회에 열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윈은 이스라엘의 기술 혁신을 흠모해왔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2018년 텔아비브 대학 연설에서 마윈은 "우리는 작은 것이 아름답고 작은 것이 강력하다고 믿으며 이스라엘은 작은 것이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마윈은 2020년 10월 한 행사에서 중국 당국의 금융 규제를 공개비판 한 이후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 사건으로 알리바바 금융지주 앤트그룹의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좌절됐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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