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 1·2위는 中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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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 점유율 1·2위 자리를 차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 점유율 1위는 중국 CATL, 2위는 중국 BYD다.
올해 1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24.7%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배터리 사용량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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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 점유율 1위는 중국 CATL, 2위는 중국 BYD다. CATL과 BYD의 점유율은 각각 35.0%, 16.2%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14.5%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파나소닉(9.0%), SK온(5.3%), 삼성SDI(4.9%) 순이다. 점유율 7~10위는 ▲CALB 4.3% ▲궈시안 2.2% ▲EVE 1.8% ▲신왕다 1.4% 등 모두 중국 업체들로 조사됐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 자동차 아이온 Y 등과 같은 승용차와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BYD는 유럽에 이어 곧 한국 시장까지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성장세 변화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24.7%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배터리 사용량은 늘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은 37.5%, SK온은 5.1%, 삼성SDI는 5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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