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여성 매년 1000~2000명 타지역으로…"원인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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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년여성(만 15~39세) 1000~2000명이 매년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청년여성 인구유출 원인과 처방'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매년 959명에서 2298명의 청년여성이 충북을 떠났다.
청년남성 인구도 매년 유출됐는데 2018년(1118명)과 지난해(742명) 순유입했다.
청년여성의 유출 이유는 직업이 42.8%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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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년여성(만 15~39세) 1000~2000명이 매년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청년여성 인구유출 원인과 처방'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매년 959명에서 2298명의 청년여성이 충북을 떠났다.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20대 청년 여성의 타시도 전출이 많은 편이었다.
청년남성 인구도 매년 유출됐는데 2018년(1118명)과 지난해(742명) 순유입했다.
청년여성의 유출 이유는 직업이 42.8%로 가장 컸다. 가족(26%)과 교육(12.6%), 주택(10.6%)이 뒤를 이었다.
발제에 나선 황경란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충북의 산업별 일자리를 비교하고, 도내 여성고용 특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일생활 균형, 성별소득격차 해소를 청년정책과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여성인구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출산인구로 다루기 보다는, 생산적 노동인구로 인정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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