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시즌 아웃? 우즈 캐디 조 라카바, 세계 4위 캔틀레이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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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부터 12년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백을 멨던 조 라카바가 우즈의 곁을 떠났다.
미국 골프위크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최근 취리히 클래식을 마치고 캐디와 결별을 선언한 세계 4위 캔틀레이가 발목 수술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우즈의 캐디 라카바와 호흡을 맞춘다"고 전하며 "라카바는 일시적인 움직임이 아닌 풀타임 캐디로서 캔틀레이의 백을 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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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 2021년부터 12년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백을 멨던 조 라카바가 우즈의 곁을 떠났다.
미국 골프위크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최근 취리히 클래식을 마치고 캐디와 결별을 선언한 세계 4위 캔틀레이가 발목 수술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우즈의 캐디 라카바와 호흡을 맞춘다"고 전하며 "라카바는 일시적인 움직임이 아닌 풀타임 캐디로서 캔틀레이의 백을 멘다"고 덧붙였다.
캔틀레이와 라카바는 지난 2021년 노던 트러스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캔틀레이의 캐디백을 멨던 맷 미니스터가 출전할 수 없게되자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캔틀레이는 지금까지 PGA투어에서 8승을 거두며 세계 4위에 올라있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을 거둔 적은 없다.
지난 1992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20여년 넘게 프레드 커플스와 호흡을 맞추다 2011년부터 우즈의 요청으로 우즈의 전속 캐디가 됐던 라카바는 우즈와 함께 2019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11번의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하며 2019년 캐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이후 라카바는 우즈가 차량 사고로 재활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선수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반 은퇴"라는 농담을 던지며 이를 모두 거절하고 우즈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ESPN에 따르면 라카바는 이번에 캔틀레이의 백을 메는 과정에서 역시 우즈의 허락을 구하고 우즈가 승낙이 떨어진 후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스타인 우즈의 대리인은 "우즈와 라카바는 소중한 친구이자 형제같은 관계다. 라카바가 계속 캐디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우즈가 알았고 결국 라카바를 떠나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골프계 복귀에 예정 시기에 관해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만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즈의 복귀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며 2024년 마스터스에 우즈가 출전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사진=조 라카바, 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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