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글로벌 공조부품사 AITH향 블로우모터 본격 생산 돌입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공급용 블로우모터와 유사 제품
“자동차부품 부문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할 것”
향후 7년간 KBI메탈은 AITH(Air International Thailand)사에 공급할 공조장치의 핵심부품인 블로우모터를 생산해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AITH사가 KBI메탈의 블로우모터를 장착해 조립한 공조부품은 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최종 납품될 예정이다.
KBI메탈의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항온항습룸에서 생산 중인 블로우모터는 기존에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을 위해 생산 중인 것과 유사 제품으로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BLDC모터를 장착해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
지난해 AITH사는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 중인 블로우모터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안정적인 생산 기술과 양산 능력을 까다롭게 검증 후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인정하고 KBI메탈 생산 부품을 선택했다.
KBI메탈은 이미 자동화 신규라인에 약 20억원을 투자해 시트통풍용 블로워모타를 기존 연 84만대 생산능력을 2백만대로 향상시키고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하는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 시설 투자를 마쳤다.
한편,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KBI메탈 전장사업부는 1987년 설립이래 ▲모터 코어 ▲트랜스포머 코어 ▲슬리팅 코일 ▲팬 ▲하우징 ▲중대형 상용차 및 장비용 알터네이터와 스타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최근에 대구공장 생산시설에 모터라인 증설과 항온항습룸 구축 등 공격적인 투자로 품질 안정화를 통한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기존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그룹내 자동차부품 부문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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