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메시, '개인 스폰서 계약' 이유로 PSG 무단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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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어떤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을까.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메시에 2주 동안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경기 출전은 물론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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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는 어떤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을까.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메시에 2주 동안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경기 출전은 물론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막이 공개됐다. 글로벌 매체 'ESPN' 또한 "앞서 메시는 자신의 스폰서십 계약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는지 구단 측에 물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로리앙전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PSG는 로리앙에 패배했고, 메시는 재요청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PSG 일부 선수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PSG와 메시 사이 계약 연장 협상은 더욱 복잡해졌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미국 인터 마이애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메시는 마침내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유일하게 오점으로 지적됐던 국가대표 커리어마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완성했다.
다음 목표는 PSG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메시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분투했지만 결국 고개를 숙였다. PSG는 'MNM 라인'을 보유했음에도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로리앙전 패배 이후 구단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스폰서십 계약이라는 개인적인 이유로 무달 이탈한 만큼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사실상 PSG와 메시는 작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MNM 라인도 해체 직전이다. 메시는 물론 최근 네이마르 역시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소유한 첼시에 입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게임에서나 가능했던 'MNM 라인'은 뚜렷한 결실 없이 끝나가고 있다.
사진=더 나시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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