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이번엔 '미래형 이마트'… 현장 경영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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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직접 채소를 재배해서 파는 스마트팜과 야구장 라커룸을 본뜬 테마광장,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트램폴린 파크 그리고 전국 맛집을 유치한 미식거리까지 매장 곳곳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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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직접 채소를 재배해서 파는 스마트팜과 야구장 라커룸을 본뜬 테마광장,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트램폴린 파크 그리고 전국 맛집을 유치한 미식거리까지 매장 곳곳을 살펴봤다.
지난 3월20일 리뉴얼 개장한 연수점은 2020년 리뉴얼 개장한 월계점과 함께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하이브리드 매장의 전형이다. 식품 매장을 이색 볼거리로 채우고 다양한 테넌트 매장을 유치해 즐길 거리를 크게 늘린 몰타입의 '미래형 이마트' 표본 매장이다.
연수점 식품 매장에는 스마트팜, 참치 정육점, 피자 화덕 그리고 이마트 매장 중 가장 긴 30m 길이의 정육 쇼케이스 등 볼거리가 늘었다. 야구팬들을 공략한 랜더스광장과 굿즈샵, 성수동 유명 맛집 등 젊은 층이 선호할 콘텐츠와 아이들을 위한 테마 공간도 확대됐다.
매장을 둘러본 정 부회장은 "오프라인의 미래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과 연구를 통한 공간혁신에 있다"며 "고객 경험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이 이마트를 찾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듯이 '고객에 광적인 집중'에 기반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우리의 답은 언제나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있다"며 "현장이 신세계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구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연수점을 '미래형 대형마트'로 성공적으로 리뉴얼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마트는 매년 오프라인매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월계점을 시작으로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를 리뉴얼 개장했다. 올해는 연수점에 이어 오는 7월 킨텍스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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