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교’에 화답? 김기현 “日·美 관계서 수출 늘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무역이 바로 국력이고, 무역이 바로 대국의 미래"라며 미국과 일본 상대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도 단순히 과거사 문제를 넘어 미래를 향해, 경제 문제를 통해 양국이 '윈윈(win-win)'할 길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염원이 있다"며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우리 수출을 더 늘리고,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수출을 더 늘리면서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무역이 바로 국력이고, 무역이 바로 대국의 미래"라며 미국과 일본 상대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한‧미‧일 삼각공조를 강조하고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취지의 발언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4월 수출입동향을 보니 무역수지가 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 글로벌 환경이 좋지 않기에 더욱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요즘 수출 부진은 효자 품목인 반도체 산업 부진이 결정적 요인인 것 같은데 글로벌 경기 둔화, 국제사회에서의 갈등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회복이 쉽지 않겠지만 그나마 자동차, 선박 이런 곳에서 반도체 부진 폭을 상당 부분 메워주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흐름을 잘 이어간다면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을 (반도체) 단일품목에 의존하는 게 매우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것도 우리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 부족에 기인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시점에 우리가 배터리·바이오·전기차 등 첨단산업, 신기술 산업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이 재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으로 미국과 과학기술동맹이 맺어진 것은 의미 있는 것이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도 단순히 과거사 문제를 넘어 미래를 향해, 경제 문제를 통해 양국이 '윈윈(win-win)'할 길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염원이 있다"며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우리 수출을 더 늘리고,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수출을 더 늘리면서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체 보면 미쳐”…JMS 정명석이 신도 딸에게 보낸 옥중편지 - 시사저널
- “귀여워서 그랬다” 9세 의붓딸 성폭행 50대, 반성 없었다 - 시사저널
- [이정근 노트]“한국은행 관봉권 5억원 전달 받아” - 시사저널
- “허허허”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첫 날 1000명 다녀갔다 - 시사저널
- ‘전세사기’ 입건된 공인중개사만 400명…“도대체 하는 일이 뭐야?” - 시사저널
- 운동장서 흉기 찔려 사망한 40대…父·용의자 동생도 모두 숨진 채 발견 - 시사저널
- ‘도덕성’ 무너진 민주당, 뿌리째 흔들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 시사저널
- 초등생 자매 11년 성폭행 학원장, 2심도 ‘징역 20년’ - 시사저널
- 봄철 3대 불청객 ‘알레르기·축농증·춘곤증’ 이렇게 물리쳐라 - 시사저널
-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10대 슈퍼푸드’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