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그네에 치인 브라질 소년, 현장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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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브라질 소년이 휠체어를 싣을 수 있게 특수 제작된 그네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지난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앙그라두스헤이스시 광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다 실바 멜로 주니어(9)가 그네에 치여 사망했다.
문제의 그네는 앙그라두스헤이스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시설 정책의 일환으로 사건 이틀 전 광장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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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휠체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형 그네 치여
여러 명 동시 타고 놀다 참변…사고 직후 철거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9세 브라질 소년이 휠체어를 싣을 수 있게 특수 제작된 그네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지난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앙그라두스헤이스시 광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다 실바 멜로 주니어(9)가 그네에 치여 사망했다. 소년을 친 그네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대형 철제 그네였다.
사건 관계자는 사고 당시 그네에 휠체어 대신 여러 명의 아이가 동시에 탑승한 상태였으며, 빠르게 움직이는 그네를 미처 피하지 못한 마르쿠스가 그네와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그네는 앙그라두스헤이스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시설 정책의 일환으로 사건 이틀 전 광장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그네는 일반적인 그네와는 달리 휠체어를 통째로 싣기 위해 철제 프레임으로 만들어졌다. 사건 이후 그네는 즉시 광장에서 철거됐다. 그네를 회수한 앙그라두스헤이스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그네에서 구조적 결함이나 손상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발표했다.
시 대변인은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현재 시 의회는 피해자의 유족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역 경찰은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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