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임금인상 3.5% 합의…"개인별 인상률은 고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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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전 임직원 평균 임금을 전년대비 3.5% 올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 인상률 3.5%와 복리후생 개선에 합의하고, 관련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임금 인상률에 개인별 고과에 따른 인상률을 합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임직원 임금을 평균 8.0% 인상하는 등 2년 연속 큰 폭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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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전 임직원 평균 임금을 전년대비 3.5% 올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 인상률 3.5%와 복리후생 개선에 합의하고, 관련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3.5%, 기본 임금 인상률은 2.4%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임금 인상률에 개인별 고과에 따른 인상률을 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인사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앞서 LG전자, 이노텍 등이 합의한 6% 수준보다 낮은 수치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임직원 임금을 평균 8.0% 인상하는 등 2년 연속 큰 폭 인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인상폭을 대폭 낮췄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내며 4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850억원로 전년 2조230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투명 OLED, 게이밍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적자 폭을 줄일 방침이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으로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을 추진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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