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건설노조 간부 유서 공개..."무고하게 구속된 분들 풀어달라"

YTN 2023. 5.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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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 모 씨가 4개 야당 대표에게 쓴 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양 씨는 유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억울하고 창피하다. 정당한 노조 활동을 한 것뿐인데, 윤석열 검사 독재정치의 제물이 되어 지지율을 올리는 데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고, 또 죄없이 구속되어야 한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관계자들은 오늘(3일) 강릉경찰서에서 유족과 함께 양 씨 유서를 열람한 뒤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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