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경기도 여성 일자리 연결하는 '새로일하기센터'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5월 3일 (수요일)
■ 대담 : 이주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일자리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경기도 여성 일자리 연결하는 '새로일하기센터'
-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 정보 제공
-새일여성인턴으로 인턴 경험...고용 유지 도와
-기업으로 컨설턴트 파견해 가족친화경영방안 제안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일과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경제 효과까지 알아보는 <일과 나의 연결고리>!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주희 남부일자리팀장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주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일자리팀장(이하 이주희)>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오늘 소개해주실 내용이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라고 해주셨는데요. 어떤 기관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주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름처럼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해 다시 일하시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줄여서 '새일센터'라고도 부르는데요.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상담과 지원, 일자리를 다시 연결하는 상담과 구인정보제공, 여성 맞춤형 직업훈련을 전문적으로 합니다. 이러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전국에 159개소가 있습니다. 그중 광역새로일하기센터는 열세 곳입니다. 생각보다 매우 많은 숫자에 다들 놀라실텐데요. 제가 근무하는 경기광역새로일하기센터는 경기남부권 시군 새일센터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여성들이 많이 취업하는 산업, 직종별 협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산학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여성의 신규고용과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고용시장 분석을 통해 여성들에게 유망한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개발, 보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일선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전달하는 시군 새일센터에 근무하는 상담사님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 박귀빈> 주요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죠. 먼저 '새일여성인턴십'은 어떤 내용인가요?
◆ 이주희> 새일여성인턴은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후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케어해드리는 제도입니다. 기업에게는 인턴십 기간 3개월 동안의 급여가 월 80만 원씩 지급됩니다. 인턴 이후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될 경우 기업에게는 고용장려금 8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경력복귀의 도전을 해낸 근로자에게도 60만 원을 근속장려금으로 지급해드립니다.
◇ 박귀빈>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점이 좋아보이는데요, 지원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 이주희> 새일여성인턴은 상시근로자수 5인이상 1,000인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의 기업이더라도 벤처기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등은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의 새일센터와 저희 경기광역새일센터로 신청조건을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그리고 '찾아가는 직장문화개선 컨설팅 및 교육'도 있다고요?
◆ 이주희> 경력복귀에 성공하더라도, 일생활균형이 올바로 이루어지지않는다면, 돌봄과 육아의 난이도 높은 과제들이 반복되면서, 여성은 다시 경력단절을 겪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여성이 경력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으로 전문컨설턴트를 보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가족친화경영 실천방안을 제안해드립니다. 또한 조직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도 지원해드립니다.
◇ 박귀빈> '가족친화기업 인증 지원제도'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주희>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인사노무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의 생산성이 14~19%까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인증기업의 근로자들의 직무만족도와 조직헌신도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가족친화인증을 적극 권장하면서, 중소기업에게는 무려 197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종 인센티브들은 가족친화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기업에서는 경기광역새일센터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친화경영과 인증심사를 지원해드리는 컨설팅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고민이 많지 않습니까? 조언을 좀 해주신다면요?
◆ 이주희> 5년 전 서점가를 휩쓴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90년대생 엄마들이 온다>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70년생 엄마들도 80년생 엄마들도 아직은 낯선 90년생 엄마들에게도 여전히 출산과 육아는 커리어와 행복하게 함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유튜브와 SNS로 육아팁들도 많이 얻지만, 그런 매체들로 육아와 자녀교육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도리어 두려움과 불안감을 많이 느끼곤 합니다. 육아휴직이 보편화되고 있다지만, 경기도 사업체의 85%이상이 5인 미만의 기업이고, 근로여성의 32%는 4인 이하 사업체에서 일하기 때문에 출산이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현실도 여전합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이겨내도록 돕는 전문 상담사들이 새일센터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담프로그램과 직업훈련을 통해 구직자신감을 얻으시고 새일인턴제도를 통해 근로장려금도 받으시면서 경력회복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박귀빈>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주희 남부일자리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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