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자 취업 심사 또 탈락, KB손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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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총괄 감사(상무)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전 국장의 KB손보 총괄 감사 재취업을 불승인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 전 국장의 취업 심사 불승인을) 오늘 확인했다. 총괄 감사를 어떤 사람을 임명할지에 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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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어떤 사람 임명할지 정해진 것 없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KB손해보험이 총괄 감사(상무)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초 총괄 감사에 이종환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내정했지만, 이 전 국장이 인사혁신처 취업 심사에서 두 번이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전 국장의 KB손보 총괄 감사 재취업을 불승인했다. 이는 지난 3월 취업 심사(취업제한)에 이은 두 번째다.
인사처가 이 전 국장의 취업을 불승인한 이유는 업무 연관성과 영향력 행사 가능성 때문이다. 인사처는 이 전 국장의 취업 불승인 결정 사유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34조 제3항 제7호 및 제9호를 들었다.
이 법령은 취업하려는 자와 취업 심사 대상 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고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작은 경우, 전문성이 증명되고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작은 경우 취업을 승인한다.
이 전 국장이 금감원 안에서 생명보험 분쟁조정팀 선임검사역, 공보실 수석 조사역, 보험감독국 건전영업팀장, 강원지원장을 거친 부분이 결격사유로 작용했다고 업계는 관측한다.
KB손보는 총괄 감사 후보자 물색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현재 총괄 감사는 KB손보 감사실 파트장이 겸직하고 있다. 그간의 관계를 볼 때 총괄 감사는 금감원 퇴직 직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KB손보는 지난 2015년부터 총괄 감사에 금감원 국장급 퇴직 직원을 앉혔다. 신응호 전 금감원 부원장보와 서경환 전 손해보험협회 전무가 대표적이다. 서 전 전무는 금감원 출신으로 국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다만 KB손보는 이날 이 전 국장의 재취업 불승인을 확인한 만큼, 외부에서 총괄 감사를 영입할지 내부에서 승진시킬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총괄 감사는 3월 전임 서 전 감사 퇴임 후 2개월 가까이 공석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이 전 국장의 취업 심사 불승인을) 오늘 확인했다. 총괄 감사를 어떤 사람을 임명할지에 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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