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수요 회복에, 대한항공 1분기 매출 전년比 41% 증가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3. 5.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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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조 1959억 원, 영업이익 4150억 원, 당기순이익 3554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매출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지만 항공기 가동이 확대되며 사업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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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올해 1분기 매출 3조 1959억 원·영업익 4150억
전년比 매출 41% 늘었지만 영업익 47% 줄어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조 1959억 원, 영업이익 4150억 원, 당기순이익 3554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매출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지만 항공기 가동이 확대되며 사업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고 밝혔다.

1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 7777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공급 및 수송이 꾸준히 회복되며 수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며, 여객 사업 정상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 485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및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 추세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 사업은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의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가별 방역 규제 등 운항 및 이동 제약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여객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분기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시장 수급 상황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적기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신규 수요를 개발해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객기 복항 목적지에 맞는 선제적 판매 전략 수립으로 화물 판매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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