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美순방 성과…글로벌VC 통해 800억대 투자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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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미국 순방 기간 중 글로벌 10대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IR 및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8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투자유치 상담회는 지난달 28일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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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송도에 25년까지 완성
한국 스타트업 14개사, 현지 진출 방안 논의도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미국 순방 기간 중 글로벌 10대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IR 및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8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투자유치 상담회는 지난달 28일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됐다. 스타트업 15개사 참여했으며, 글로벌 10대 VC인 애덤스 스트리트, 스텝스톤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 및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다.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8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후속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및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같은 자리에서는 AI·바이오 등 보스턴 클러스터와 관련도가 높은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미국의 기술·마케팅 전문가 및 노무·특허·투자 전문가 등과 만나 현지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3개사와의 협력 하에 진행됐다.
한편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스턴-캠브리지는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와 로봇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러한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인천 송도에 2025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만㎡ 부지 규모에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보스턴의 성공 요인을 다양한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주요 구성원이 참석했으며 존슨앤존슨 부회장,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등 한미 클러스터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서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 한국 대학과 미국 병원 및 글로벌 기업 간 협약도 체결됐다. ▲보스턴 랩센트럴-K바이오 랩 허브 간 협력 MOU ▲MGH-카이스트 간 협력 MOU ▲모더나-카이스트 간 인력양성 MOU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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