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2관왕 '말없는 소녀' 5월31일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 석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노미네이트, 전 세계 최다 관객상 수상으로 전 세계 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로 등극한 '말없는 소녀'가 5월31일(수) 개봉일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37관왕을 석권한 '말없는 소녀'는 현재 로튼 토마토 신선지수 96%, 관객지수 93%(2023년 5월 1일 기준)의 평점으로 해외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말없는 소녀'는 애정 없는 가족으로부터 먼 친척 부부에게 떠맡겨진 어린 소녀 코오트가 인생을 바꾸는 짧고 찬란한 여름을 보내면서 사랑받는 것이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가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다정함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에 대한 믿음의 깊이에 더해서 놀라울 정도로 절제된 연기와 사실적인 표현, 그리고 진정성 있는 연출 덕분에 영화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녹색의 푸릇한 가로수 길을 배경으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달리는 코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이미지는 '그 여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섬세한 사랑'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먼 친척에게 떠맡겨진 어린 소녀 코오트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전 세계 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문구는 전 세계 최다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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