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매출 특수 끝…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7.4%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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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국제선 정상화에 힘입어 1분기에도 매출액을 늘렸다.
다만 화물 매출이 크게 줄고 유류비와 운항비용은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액이 3조19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에 화물 사업이 지속적인 수익을 내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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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국제선 정상화에 힘입어 1분기에도 매출액을 늘렸다. 다만 화물 매출이 크게 줄고 유류비와 운항비용은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액이 3조19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415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에 화물 사업이 지속적인 수익을 내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특히 여객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394% 늘며 1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분기와 비슷한 수치다. 화물 매출의 경우 코로나 특수를 누린 지난해에 비해 운임이 하락하며 51% 감소한 1조485억원에 그쳤다.
다만 항공기 운항대수가 늘자 유류비와 운항비용도 덩달아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여객 사업은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의 본격화를 전망한다"면서도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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